부천의 옛 이름을 아십니까

'논개'의 시인 변영로 기리는 수주문학제 26일 개막

전지훈 기자 | 입력 : 2018/10/22 [20:42]

[부천시]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부천에서 문학축제가 펼쳐진다.

 

부천시 주최 부천문화재단 주관아래 '논개'의 시인 수주 변영로(1898~1961) 선생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한 수주문학제가 10월 26~27일 부천시청 잔디광장과 판타스틱 큐브에서 열린다. 

 

’수주‘는 변영로 선생의 고향 부천의 옛 이름이다. 부천에는 그를 기리는 시비와 기념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매년 수주문학상 시상식을 진행해왔다.

 

특히 올해는 부천이 동아시아 최초의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로 선정돼 포럼, 문학콘서트,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그 규모를 확대했다.

 

먼저 26일에는 젊은 예술가들이 부천에 대해 이야기하는 '은근 잼 문학 콘서트 IN 부천'이 부천시청 판타스틱 큐브에서 열린다. 문학은 지루하다는 기존의 인식을 깨고 부천이라는 공간에서만 나눌 수 있는 이야기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이어 27일 본행사에서는 문학포럼을 시작으로 전통공연, 토크콘서트, 문학상 시상식 등이 펼쳐진다.

 

27일일 오전 11시에는 수주 변영로 선생의 삶과 문학을 돌아보는 '수주포럼-수주의 삶과 문학'이 부천시청 판타스틱 큐브에서 열린다. 발제와 토론을 통해 변영로의 작품과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으로, 좌장은 이영광(시인, 고려대 교수), 발제자로 고봉준(문학평론가, 경희대 교수), 최호영(인천대학교 교수), 토론은 하재연(시인, 수주문학제 운영위원)과 고인환(문학평론가, 경희대학교 교수)이 참여한다.

 

한편,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는 ‘창작연희그룹 백희’의 공연이 펼쳐진다. 풍물놀이와 국악실내악을 바탕으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백희'는 '모듬북 상생', '시화나래 달빛아래' 등 전통연희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후에는 ‘빅 북 토크 콘서트 : 수주 문학 릴레이 특강’이 시작된다. 1부에서는 중견작가와 신예작가의 만남을 주제로 오은 시인의 사회 하에 허연 시인과 육호수 시인을 만난다. 2부에서는 글로 느끼는 감동의 순간을 주제로 문학평론가 허희가 사회를 맡고 김용택 시인이 함께한다.

 

오후 4시 30분부터 부천시청 판타스틱 큐브에서 제 20회 수주문학상과 제 15회 부천신인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시상식 후에는 수상자와 관객을 위한 김민영 명창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수주 시 들려주는 책방’이라는 주제로 캠페인, 체험 프로그램,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상시 진행된다. ‘수주 시시한 캠페인’, ‘수주 체험 프로그램’, ‘수주 시 전시 - 시 들려주는 카툰’ 등을 통해 수주 변영로의 시를 직접 써보고 캘리그라피 액자를 만들 수 있으며, 3D 프린트, 카툰 전시 등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다.

 

수주문학제 운영위원장인 홍기돈 교수는 '수주 변영로 선생은 삶 속에서 민족의식을 실천하신 분으로 일제강점기 중 해방되는 그날까지 올곧게 순정한 마음을 지켜낸 훌륭한 작가'라며 '선생의 높은 시 정신을 기리고 널리 알리기 위해 수주 문학제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2018 수주문학제 포스터 © 지방행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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