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만에 또다시 권한대행 체제 돌입 경남도 어쩌나...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 "안정적 도정운영 위한 도민의 지원과 협조” 당부

전지훈 기자 | 입력 : 2019/01/31 [18:23]

[경상남도]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1월 30일 1심 선고 유죄 판결 뒤 이어진 구속으로 경남도는 30일부터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제19대 대선을 앞둔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 사퇴로 장기간 이어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체제가 민선 7기 출범 7 개월여 만에 재연된 상황이다.

 

박 권한대행은 업무 시작과 함께 30일 오후 4시 긴급 간부회의와 31일 오전 9시 현안점검회의를 연이어 주재하면서, “경남도가 안정적으로 잘 운영되도록 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정공백을 없애고 도민들이 우려와 걱정을 하시지 않도록 비장한 각오로 위기에 대응해야 된다. 의회와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주요현안사업에 대해서는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고 협조를 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경남 경제 재도약을 위한 도정 역량 집중을 강조했다. “올해는 경남 경제 재도약의 원년으로 남부내륙고속철도, 신항문제 등 경남도가 재도약하기 위한 국가적 핵심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과, “경남도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의회, 시군, 국회, 중앙부처와 합심해서 노력해 달라”고 흔들림 없는 도정 추진을 강조했다.

 

그리고 “구제역 방역이 오늘부터 주의단계에서 경계단계로 격상되어 방역대책본부가 발령된 만큼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각별한 노력과 대설예비특보에 따른 교통안전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설 연휴 민생안전대책에 대해서는 “설 연휴 동안 취약계층 지원, 전통시장 화재 예방, 소상공인들을 위한 소비촉진, 시설방문 등 따뜻한 온정이 사회취약계층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故김복동 할머니 추모와 관련해서는 “도내에 분향소가 창원, 양산, 거제에 설치되어 있는 만큼 위안부 피해에 대해 알리고, 여성인권운동에 앞장선 할머니께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런 때일수록 공직사회가 안정되어야 한다. 의연하게, 당당하게, 차분하게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고 각별히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달라”고 공직자들의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는 박성호 권한대행은 간부회의에 이어 11시 중국관광객 유치 MOU 체결, 오후 2시 도의회 의장단 간담회, 오후 4시 남부내륙고속철도 현판식과 서부권역 현안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문승욱 경제부지사도 제2신항과 관련한 항만발전방안 회의에 참석하는 등 각종 현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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