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통해 엿보는 조선시대 서울사람들의 휴식문화

서울역사편찬원, 『한양 사람들의 여가생활』발간...조선시대 서울 사람들의 일상과 여가문화를 알기 쉽게 쓴 대중서

전지훈 기자 | 입력 : 2019/02/25 [20:50]

[서울특별시]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에서는 조선시대 서울 사람들의 일상과 여가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대중서 『한양 사람들의 여가생활』을 발간했다. <서울역사강좌> 시리즈 제7권으로 발간된 이번 서적은 서울역사편찬원에서 진행하는 2019년도 상반기 시민을 위한 서울역사강좌 교재로도 사용된다.

 

오늘날 우리들은 바쁜 일상을 살아간다. 그래서인지 옛 조상들은 한가로운 삶을 살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 역시 농사와 상업에 종사하면서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고 있었다. 관직에 나간 양반들도 많은 업무와 민원에 시달리고 있었다.

 

오늘의 우리들도 여가를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어 주듯이 옛날 사람들도 삶을 추스르기 위한 휴식이 필요했다. 그렇다면 옛날 조선시대 서울 사람들은 어떠한 여가생활을 즐겼을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답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한양에서 벌어졌던 씨름판과 산대놀이는 생업으로 바빴던 옛 서울 사람들의 심신을 달래주었다. 씨름판은 신분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겼던 세시풍속이자 여가생활이었다. 상업이 활발했던 곳에서 벌어졌던 산대놀이와 같은 연희들도 한양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계절 따라 한양의 경치를 즐기던 양반 사대부들의 풍류, 한양도성을 걷고 시를 지으며 과거시험 합격이나 장사가 번창하기를 기원했던 순성놀이들도 옛 우리 조상들이 즐겼던 일종의 여가였다. 오늘날 야구와 축구로 스트레스를 풀듯이 그 시절 격구와 활쏘기도 무인들이 즐겼던 여가문화였다.

 

사월 초파일의 연등과 마을굿은 한양 사람들의 소망과 기원을 담았으며, 일상을 벗어나 근심과 걱정을 씻어주는 역할을 하였다. 왕의 능행 역시 화려하고 엄숙한 행렬로 서울 사람들에게 훌륭한 볼거리 여가를 선사하였다.

 

『한양 사람들의 여가생활』은 약 260페이지 분량으로 다양한 사진과 그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민청에 위치한 서울책방에서 10,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서울시 각 도서관에는 무상 배포할 예정이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이번에 발간된『한양 사람들의 여가생활』을 통해 시민들이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서울역사편찬원은 앞으로도 더 좋은 강좌, 더 좋은 역사서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준근의 솟대놀이 © 지방행정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포토뉴스
[만평] 제14호 복잡다단한 비핵화 셈속
1/7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