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과 미세먼지 문제 제기하며 김포공항 국제선 증편 반대 목소리

김포공항 인근 3개 시도 광역의원 성명서 내고 종합대책 촉구

전지훈 기자 | 입력 : 2019/04/05 [18:15]

[인천시의회] 시의회(의장 이용범)는 4월 5일에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김포공항 국제선 증편을 통한 김포공항 르네상스” 용역에 대하여 반대하는 성명서를 내고, 소음피해․고도제한․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성명서에는 김포공항 소음 피해지역인 인천시 계양구(인천광역시 의원 이용범, 손민호, 박성민, 김종득)와 경기도 부천시, 김포시, 서울 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금천구의 지역구 의원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항공기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생존권이 심각하게 침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선 증편은 심야시간 운항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민들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고, 또한 인천공항 2터미널이 개항됨에 따라 국가경쟁력을 위해서라도 김포공항 국제선은 인천공항으로 이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과 참여 의원 명단이다.

 

<김포공항 소음피해지역 3개 시․도 광역의원 성명서>

 

서울시의 국제선 증편을 통한 ‘김포공항 르네상스’용역에 공항소음피해지역 인천광역시, 서울특별시, 경기도 광역의원들은 명백히 반대한다.

2001년 김포공항의 국제선이 인천공항으로 이전되었지만 2003년 다시 국제선이 재취항하면서 소음이 더 심해지고 있으며 현재는 약 2.4분의 1대 꼴로 항공기가 이착륙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7년 기준 14만 5천여 편의 항공기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인천광역시 계양구와 경기도 부천시와 김포시, 서울 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금천구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침범하고 있다.

특히 국제선 증편은 심야시간 운항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민들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고, 더군다나 인천공항 2터미널이 개항됨에 따라 국가경쟁력을 위해서라도 김포공항 국제선은 인천공항으로 이전되어야 한다.

먼저 서울시에 묻지 않을 수 없다. 인천광역시 계양구와 경기도 부천시와 김포시 뿐만 아니라 서울 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금천구의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이 되었는지, 자치단체와 협의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지 묻게 된다.

소음피해와 고도제한에 이어 생명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등 김포공항 주변지역 주민들이 삶의 질은 낙후되고 있어 이에 따라 지역사회도 침체되어 가고 있다.

공항소음, 고도제한,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대책 수립에 나서야 할 서울시가 과연 용역에 얼마나 충실히 관련 내용과 대책들을 담고 있는지 검증받아야 한다. 이는 서울시만의 문제가 아닌 인천시민과 경기도민의 삶의 질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에 김포공항 소음피해지역 인천, 서울, 경기도의 광역의원들은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용역의 전반에 대해 사전보고를 요청하며, 국제선 증설은 절대 반대함을 천명한다.

 

※ 성명서 참여 3개 시․도 광역의원

                인천광역시의회 계양구 선거구 : 이용범, 손민호, 박성민, 김종득

                경기도의회 부천시 선거구 : 이진연, 최갑철

                경기도의회 김포시 선거구 : 심민자, 채신덕, 이기형

                서울특별시시의회 강서구 선거구 : 박상구, 문장길

                서울특별시의회 구로구 선거구 : 장인홍, 이호대, 황규복, 김인제

                서울특별시의회 금천구 선거구 : 채인묵, 최기찬

                서울특별시의회 양천구 선거구 : 신정호, 문영민, 우형찬, 김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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