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야외 활동 진드기 조심하세요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 최소화 등 당부

전지훈 기자 | 입력 : 2019/05/17 [20:47]

[전라남도] 지난 16일 광주·전남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종수)은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7일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야생 진드기에 물려 2017년 272명, 2018년 259명, 2019년 3명의 환자가 전국에서 발생했다. 환자 발생은 주로 4~11월에 집중되고 있다.

 

▲ 작은소참진드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린 후 6~14일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 고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는 4군 감염병이다. 예방백신이 없고,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가 줄어 사망에 이르게 된다.

 

특히 환자 가운데 50대 이상 농업 및 임업 종사자 비율이 높고, 고령자는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아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38-40도 고열이나,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신미영 전라남도 감염병조사과장은 “SFTS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가 아직까지는 없는 만큼 농작업이나 나물을 채취할 때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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