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 자살, 불안...알콜중독의 폐해

경기도 ‘알코올중독 예방을 위한 정책수립방안 연구 공청회’ 주최

전지훈 기자 | 입력 : 2019/07/04 [20:20]

[경기도] ‘알코올 중독 예방을 위한 정책수립방안 연구공청회’가 4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도의회 보건복지위원 및 도내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실무자 등 도내 보건복지분야 관계자와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 경기도 알코올중독 공청회 © 지방행정신문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자살예방센터와 중독포럼이 공동주관한 이날 공청회는 도내 보건복지분야 관계자들에게 알코올중독 예방을 위한 정책수립방안 연구내용을 공유하고, 관계전문가 및 실무자 간 종합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정신건강문제 해결 및 정책수립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공청회 첫 순서로는 이해국 중독포럼 상임이사의 ‘알코올중독폐해 지표관리를 통한 지속가능 정책개발과 추진’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해국 상임이사는 주제 발표를 통해 ▲전국 시도별 음주현황 ▲경기도 지자체 및 권역별 음주현황 ▲전국 및 경기도의 알코올문제 서비스 실태 등의 연구 결과를 제시한 뒤 ‘고위험 음주율과 자살률과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이어 고위험음주율이 높은 지역에서 자살율도 높게 나타나는 등 각종 통계자료를 제시하며, 관련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알코올 중독 문제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제발표에 이어서는 이명수 경기도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장을 좌장으로 이인숙 수원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 함진경 여주보건소장, 조근호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사업과장, 조성환 도의원(보건복지위원)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알코올 중독 예방을 위해 보다 많은 정책적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데 뜻을 모으고, 보다 효과적인 정신건강문제 해결 및 정책수립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가 건강한 음주 문화를 만들 수 있는 정책이 수립되는데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성숙한 음주문화를 조성하고 알코올 중독 및 고위험 음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음주자 대비 고위험 음주자의 중독 사망위험도는 2.9배에 달하며, 알코올에 중독될 경우 우울 및 자살, 불안, 수면장애, 기억력 감퇴 등 다양한 정신과적 문제를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도는 알코올 중독 및 음주 폐해 예방을 위해 ▲알코올 중독 치료비 지원 ▲알코올 문제 인식개선활동 ▲회복자 서포터즈 모델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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