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음식점 양념조개젓서 유통판매업소와 동일 A형 간염바이러스 검출
대전시, 판매업소 제품 판매 중지 조처...관할관청서 부적합제품 회수 중
전지훈 기자 | 입력 : 2019/09/06 [20:48]
[대전광역시] 시(시장 허태정)는 서구 소재 일반음식점에서 제공된 양념조개젓에서 발견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유통판매업소에서 수거 검사한 양념조개젓에서도 동일하게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
▲조개젓(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슴) 출처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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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최근 집단 발생한 A형간염 환자가 취식한 조개젓과 동일한 미개봉 제품을 유통판매업소에서 수거해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또한 환자에 대한 바이러스유전자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 샘플을 분석 의뢰한 결과 양념조개젓 및 환자 혈액의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동일한 유전자형 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관련 유통판매업소에 보관중인 동일제품에 대해 판매를 중지하고, 관련 부적합제품은 수입업소 관할관청(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회수 조치 진행 중이다.
※ 수입업소 : 성원통상, 제품명:양념조개젓. 제조일자:2018.11.02
아울러, 일부 A형간염 환자발생의 원인이 조개젓 섭취로 확인됨에 따라 관련된 제품의 철저한 수거조치와 추가로 환자발생 여부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환자발생 저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대전시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음식점에서 제공한 양념조개젓과 유통업소에서 수거 검사한 조개젓에서 동일한 A형간염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됨에 따라 관련제품에 대한 유통경로를 철저히 파악하고 제품을 폐기하는 등 신속하게 조치 중”이라며 “시민들께서는 A형간염 예방접종과 더불어 음식은 조리해서 섭취하고 날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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