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폐석면광산 38개소 중 25개소가 충남에..석면 피해 구제 방안 시급

양승조 지사, “석면 피해 예방·구제 투트랙 정책 펼 것”

전지훈 기자 | 입력 : 2019/09/20 [08:03]

[충청남도] 양승조 충남지사가 도내 석면 피해자들과 만나 아픔을 위로하고 지원책 마련을 약속했다.

 

충남도는 20일 공주시 일원에서 ‘2019년도 하반기 석면 피해자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도에서 주최하고 순천향대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캠프는 석면 피해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인식 전환을 위해 마련했다.

 

도내 석면 피해 인정자, 도·시·군 담당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 이번 힐링캠프는 생태체험, 건강교실, 문화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주 웅진백제역사관과 송산리고분군 및 무령왕릉을 방문하고, 공주대 음악관으로 이동해 ‘석면질환자를 위한 호흡법’ 등 건강관리 강의를 실시했다.

 

이날 힐링캠프 현장을 방문한 양 지사는 “우리 도는 석면 피해 구제를 위한 대책과 지원이 매우 절실한 지역”이라며 “그동안 도는 중앙정부와의 협력은 물론이고 도 자체적으로도 석면 피해 예방과 치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 지사는 “더 이상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예방적 사전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현존 위해인자에 대해서는 즉각적 해체와 철거를 추진하겠다”면서 “석면피해구제법에 따라 피해 구제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적극적인 지원 대책 마련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도내에는 전국 폐석면광산 38개소 중 25개소가 있으며, 자연발생석면 함유 가능 분포 면적은 전국 최상위권으로 석면 피해 예방과 피해 구제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도는 중앙정부의 석면 피해 예방사업과 별도로 자체적인 환경영향조사와 석면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해 석면 질환 의심자를 조기 발견하고 적기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피해 확산 방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도는 올해 1250명에 대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를 통해 확인된 석면 피해 의심자에게는 구제급여 신청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힐링캠프는 21일까지 이틀간 진행하며 2일차에는 청양군 칠갑산자연휴양림에서 석면 질환자 현황과 사례를 공유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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