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0년 벤처기업 르네상스 원년 선언

앞으로 5년간 300개사 발굴 육성 계획...경북행복기업혁신펀드 등 총 657억 조성 민간자본 활성화

김태영 기자 | 입력 : 2020/01/08 [21:49]

[경상북도] 도(지사 이철우)가 올해 주요 경제 정책으로 벤처기업 지원 자금 확대와 절차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벤처기업 육성자금은 전체 규모면에서는 아직 부족한 점이 있지만 경북도는 2020년도를 ‘벤처 기술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벤처기업지원을 대폭 확대할 방침으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도에는 도내 유망 벤처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경영 안정을 위해 지원한 벤처기업 육성자금 30억원을 상반기 조기 소진함에 따라 하반기 30억원을 추가 조성하여 33개 업체 57억 9천만원으로 전액 지원했다. 2018년 17개 기업, 19억원 지원에 비해 3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

 

▲ 연도별 벤처자금 지원 실적 그래프     © 지방행정신문

 

이와 같은 벤처기업 육성자금의 인기는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한 벤처기업의 현장애로 사항을 반영하여 기술력을 평가하여 저리(연 1%, 2억원)로 융자해 주는 제도로 특히 초기 재정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창업7년 이내 기업)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또한, 초기 창업기업들은 시설자금에 비해 운전자금에 대한 수요가 큰 것을 반영하여 운전자금 지원 한도를 1억에서 2억원(우대 3억)으로 상향 조정하여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해주며 더욱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도에는 벤처기업 지원대상과 금액 확대 외에도 지원 절차 개선과 기간 단축에도 큰 노력을 해 벤처기업들의 좋은 호응을 받았다. 경제진흥원에서 접수 받아 기술보증기금에서 평가하던 절차를 한 단계 축소해 기술보증기금에 바로 접수․기술성 평가를 실시하여 신청에서 융자 결정까지 기간을 15일 정도(기존 소요기간 30일) 단축시켰으며, 자금 융자대상을 벤처기업집적시설 7개소 등 483개 기업으로 확대 추진하고 벤처자금에 대한 홍보를 강화했다.

 

경상북도는 민선7기 새바람 행복경제의 벤처기업 정책 기조와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을 ‘혁신벤처 육성 및 기술 르네상스 원년’으로 삼아 2024년까지 향후 5년간 핵심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지역 리딩 벤처기업 300개사를 집중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주요 시책을 살펴보면,

 

첫째, 벤처투자 시장 내 민간 자본 활성화를 위해 경북행복기업 혁신 편드 450억원, 지방상생일자리창출 투자펀드 167억, 창조경제 펀드지원(C-Fund) 40억원 등 총 657억원을 조성한다.

 

둘째, 벤처기업 국내외 판로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스타트업 투자 매칭데이 개최(2억원), 스타트업-중소기업 밋업 프로그램(4억원), 민간 액셀러레이팅 사업 (8억원), 벤처협회 국제박람회 참여 등 기업 투자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한다.

 

셋째,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벤처기업 R&D개발 및 최근 일본수출규제 관련 핵심부품 소재개발 지원에 25억원, 중소기업청년일자리사업 995명 274억원(월 200만원 2년간 지원),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 등 유망 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 지원에 20억원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친다.

 

▲ 경북도, 벤처기업 육성 계획     © 지방행정신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주요국에서는 벤처 창업기업들이 각국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기업들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북도도 이러한 흐름에 발 맞혀 혁신역량을 가진 벤처․창업기업이 과감히 도전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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