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으로 패러글라이딩 20m 나무에 대롱대롱..아찔한 사고서 인명구조

예상치 못한 강풍으로 낙하산 걸린 사고자... 침착하게 구조요청

김태영 기자 | 입력 : 2020/03/17 [07:46]

[광명소방서]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패러글라이딩 불시착 현장에서 인명이 구조됐다.

 

광명소방서(서장 박정훈)는 16일 예상치 못한 강풍으로 인한 서독산 중턱 나무에 걸린 A(60세/남) 씨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11시 30분경 서독산 정상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이륙해 서독터널 인근 공터로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강풍으로 인해 조정에 실패하여 서독산 중턱 나무에 낙하산이 걸려 사고가 났다고 119에 신고했다.

 

▲ 광명소방서 최의환구조대원 20미터 나무에 매달린 구조자에 다가가는 장면  © 지방행정신문

A 씨의 신고를 받고 광명구조대와 구급대가 즉시 출동하여 산 중턱 약 20미터 높이 나무에 낙하산이 걸려있고 A 씨가 허공에 매달려 있는 상황이었다.

 

구조장비 빅샷(로프 설치 및 회수 장비)을 이용하여 인근 나무에 로프를 걸어 안전 확보 후 최의환 구조대원이 등강기를 활용하여 나무 위로 올라가 A 씨에게 접근, 안전로프를 몸에 결착 후 함께 안전하게 지상으로 내려왔다. 만약 구조 시간이 지체되었으면 저체온증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나 신속한 구조로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훈 서장은 “구조대원들이 고소작업 및 계곡 등 고립자 발생 대비 구조훈련을 숙달한 것이 오늘 빠른 구조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패러글라이딩 등 레저문화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사고 또한 증가하고 있어 비행 전 장비 점검과 함께 기상 상황을 확인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비행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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